(천안 만두 맛집) 광명만두

안녕하세요? 오늘도 바쁜 일개미 도도입니다. 

 

오늘은 천안 만두 맛집으로 유명한 광명만두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방송 나오기 전부터 알고 있던 집이었는데 늘 웨이팅이 많았던 집이 얼마 전 방송에도 나와서 더 유명해지는 바람에 웨이팅이 더 많아졌습니다. 알려주고 싶으면서도 더 알려지면 안 되는데 싶은 가게입니다. 매장 안에는 4인석, 1인석 합해서 10 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부성동 두정중4길 1

영업시간: 월~토 오전 10:30~오후 8:00

연락처: 0415522289

 

1. 주차

두정동 골목길에 있는 가게라 전용 주차장이 없습니다. 근처에 알아서 대셔야 하는데 주차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주차 때문에 낑낑거리던 기억에 안 가야지 하면서도 만두가 아쉬워서 찾아가게 됩니다. 

 

2. 메뉴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사진에 보여지는 게 전부입니다. 고기만두, 김치만두, 군만두, 탕수만두, 비빔만두, 쫄면, 만둣국, 떡만둣국, 공깃밥입니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군만두는 8개씩 나옵니다. 저는 군만두와 쫄면을 시켰는데 주변 테이블은 비빔만두도 많이 시켜 드십니다. 단무지는 주방 앞에서 직접 가져다 먹었습니다. 

 

3. 가격 

가격은 고기만두, 김치만두 8개 5,500원 / 군만두 8개 6,000원 / 탕수만두 7,000원 / 비빔만두 8,000원 / 쫄면 6,500원 / 만둣국 8,500원 / 떡 만둣국 8,500원으로 다른 만두 전문점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4. 메뉴 

 저는 쫄면과 군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쫄면은 채썬 양배추와 콩나물, 상추, 삶은 계란이 들어가 있고 야채가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첫 입은 달콤한 맛이 먼저 느껴지다가 끝 맛에 입안이 얼얼한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주변 테이블의 어른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처음부터 매운맛만 느껴지기보다는 달달한 맛 끝에 매콤함이 느껴져서 그런지 계속해서 들어가는 맛입니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인데도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다 먹고 나왔습니다. 

주문한 쫄면입니다.

 

 군만두는 손으로 대충 꾹 눌러서 만든 것 같은 모양인데 한입 베어물면 엄청 바삭한 피에 놀라고 안에 들어있는 촉촉한 고기소에 한번 더 놀라는 맛입니다. 고기 특유의 잡내가 없이 고소한 군만두 향이 느껴지고 구운 만두피의 바삭바삭함이 전체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간장을 만들어두긴 했지만 찍어먹지 않아도 간이 잘 맞았고, 매콤한 쫄면과 함께 먹으니 맛의 균형이 맞춰진 느낌이었습니다. 

군만두입니다.

 

 군만두를 하나 포장해서 집에 가져온 뒤 저녁에 한번 더 먹었는데 그 때까지도 만두피에서 파사삭 소리가 날 정도로 바삭바삭했습니다. 매장에서 기다렸다 드시는 게 어렵다면 포장해서 집에서 드셔도 만두의 바삭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총평 

 평범한 만두같은 데 사람들이 계속 찾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직접 만든 손만두인 데다 들어가는 재료들도 국내산으로 표기해 두었습니다. 메뉴는 간단하지만 맛의 조화가 좋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양이 많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람들은 늘어나는데 대기표가 없이 우선 기다리다가 인원 수에 맞춰서 들어가는 시스템이라 여러 명이 올 경우 순서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저희보다 먼저 온 팀이 4명이라 2명인 제가 먼저 들어갔는데 뭔가 민망한 느낌이었습니다. 

가게 입구 벽에 연예인 사인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토요일은 밥이 좋아]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가게 명패와 벽면에 연예인 사인이 있었습니다. 여기 나온 편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이상 이미 유명했지만 더 유명해져 버린 광명만두 후기를 마칩니다.